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간부 정례회의에서 서문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이 하루빨리 본업으로 돌아가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화재 피해 상인들은 임대 영업이 많고 개별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피해 보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성금 모금이 국민 전체로 확산돼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아케이드를 만들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많은 일을 해왔지만 화재 예방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그는 또 “비록 현행법상 사유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이 어렵더라도 반드시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참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한편 권 시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이번에 확보한 예산들을 기반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길을 탄탄하게 닦아야 한다”며, “미래형 첨단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발전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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