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는 지난달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의 특혜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했다.하중환 의원은 달성군 관내 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청소년센터 등의 기관이 있으며, 각 기관마다 대표이사의 임금이 다를 수 있지만 문화재단 7239만 원, 시설관리공단 5500만 원, 복지재단 직책보조비 2400만 원, 청소년센타 관장 3800만 원인데 문화재단만 보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송종구 체육관광과장은 “청소년센터와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의 경우, 공무원 퇴직자이며 공무원 퇴직자의 경우 매월 연금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받으면 세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한도액을 하다 보니 임금차이가 나게 됐다”고 답변했다.또 2012년도 출범문화재단이 출범해 4000만 원에서 매년 인상되고 근무연수가 많아서 이며 현재 유사문화재단과 비교해서 많은 편은 아니다라는 설명에, 하 의원은 “문화재단이 하는 일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근무연수가 오래되고 직책수당에서 연금을 차감해 그렇다는 설명은 군민들이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문화재단 대표는 군립도서관장 겸직수당을 2015년부터 매월 50만 원, 업무추진비 3000만 원, 차량비 일체 지원, 출퇴근도 일정치 않아 상근인지 비상근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라 설득력이 없었다.실제 30년 근무한 공무원의 경우 연봉이 7000만 원 정도이며, 어느 기관도 7년 정도 근무해서 연봉이 2배 가까이 인상되는 조직은 없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공무원들은 지적했다.또한, 문화재단의 대표이사는 나이제한, 연임제한도 없다는 하 의원의 질문에 관광과는 서면 답변에서 “달성문화재단의 규정에는 대표이사의 연임 제한 규정은 없고 대구시 타 문화재단에도 연임 제한은 대부분 없다. 그러나 한사람이 대표직을 제한없이 계속 연임할 경우 기간의 업무연속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문화관련 경륜과 식견을 겸비한 인사들의 기회가 제한되는 형평성 문제, 새로운 콘텐츠 생성 등 변화에는 미래 문화세계에 대응력이 저하되는 등 단점도 존재할수 있으므로 대구시 등 타 문화재단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서 달성문화재단과 규정개정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하중환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는 공존공생하며 소통하면서 군민들의 여러 가지 부분을 걱정하면서 같이 가야한다. 집행부에 뭐 좀 해 달라하면 앞에서는 예스예요. 그러나 돌아서면 없다 그래 가지고 무슨 상생을 하겠느냐?”라고 지적하며, “군수나 부군수가 지시하면 번개같이 움직이는 그런 능력들이 공직자에게 다 있는데 유독 군민의 대표인 의원한테는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시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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