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이사 황재천)이 추진해온 2016세계유교문화축전의 휘날레가 될 효사랑음악회와 인문학콘서트가 문경에서 개최된다.오는 10일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효(孝)사랑 음악회’는 과거, 임금이 원로대신을 위해 베풀어 임금과 신하의 의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시켰다는 기로연(耆老宴)에서 착안해 추진한 행사로서, 현대사회에 걸맞게 효친사상을 되새겨보는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잔치’로 마련됐다.이 행사에 참여하는 영남 ART오케스트라팀은 9개 시군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줄 예정이며, 특별히 문경지역 가수의 출연도 예정돼 있다.14일 오후 4시, 문경영강문화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인문학콘서트’는 현재 KBS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인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를 초빙,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게 된다.정신문화가치를 발굴, 현 사회의 문제점과 지향점이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옛 선조의 혜안을 담은 고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인문학콘서트의 취지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고가음악회, 라디엔티어링, 캠핑축제 그리고 관제뮤지컬로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새재아리랑에 이르기까지 2016세계유교문화축전은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역량을 향상 시켜온 바 있다”며, “마지막 행사가 될 효사랑음악회와 인문학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따뜻하고 뜻 깊은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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