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활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포장재디자인교육을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6회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 가공품 소비를 촉진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개발과 포장재디자인을 제작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상규 강사는 세종시에 한국농산물포장디자인연구소를 개설, 운영 중이며,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의 포장디자인 컨설팅과 농산물 6차산업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1회차 과정은 ‘숨쉬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농산물포장재디자인 개발전략 이론강의, 2-3회차 과정은 농가컨설팅을 통해 발견된 농가 브랜드와 네임을 상표화하는 ‘농가브랜드 만들기’ 과정, 5-6회차 과정은 농가별 포장재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30여 농가와 업체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포장재디자인을 기획, 인쇄 제작업소에 전적으로 맡기기만 해 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나의 농업과 가공산업의 발자취를 거슬러 생각해 보며 발견한 나만의 개성과 특성을 담은 네임과 브랜드를 디자인화 및 발굴하고 등록까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이를 통해 생산한 내 가공품의 의미와 지금까지의 농가 경영을 진단, 분석해 보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브랜드를 담은 포장재와 명함을 제작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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