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유농업발전연구회(회장 이도선)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6년도 치유농업발전연구회 총회를 개최한다. 치유농업발전연구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덴마크 등 유럽지역에서 신성장 사업으로 성장해 가는 치유농업을 도입해 노동력 부족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서 새로운 활력 찾고자 2014년도에 결성해 34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치유농업연구회는 6개 분과로 구성돼 치유농업 자체 역량강화와 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을 목표로 회원 상호간의 협력과 정보를 공유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연구회는 올해 약 4000㎡의 농지에서 시민텃밭 운영, 작물재배 및 수확체험, 원예동산 조성 등으로 봉사와 농업활동을 통한 치유학습을 주도했다. 특히,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원예심리상담사과정은 35명이 참여, 2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농촌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민화그리기 과정을 운영하고 7월말 시청민원실에서 교육생들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시는 치유농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1억5000만의 예산을 신청하고 치유마을과 농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치유농장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 및 재료비와 함께 최소한의 시설이나 장비 지원으로 치유농업을 실천하는 선도 농가를 육성해 농촌 활성화 장기계획을 수립·시행해 갈 방침이다.한편 영주시는 치유농업의 조기정착과 회원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치유농장을 직접운영하고 있는 안병은 박사를 초청해 사례중심의 치유농장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회원들의 치유농업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치유농업 실천을 위한 회원들의 결의를 다지는 기회를 바란다”며, “앞으로 영주시가 국내 치유농업을 선도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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