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오는 15일 일본 교토시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일 실무협의회에 참가한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실무협의회에서는 2017년 한·중·일 3국 도시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3국 도시별 개막식과 참가 공연 규모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문화로 흥(興)하고 흥나는 대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로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발전과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동아시아 문화교류·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폐막식을 포함한 19개 교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기존의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더욱 향상시켜 대구시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자 추진 상황 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19개의 다양한 분야 교류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대구시는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구예총, 대구연극협회 등과 함께 교토시 예술문화협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또한 교토시의 관광·체육부서 주요 실무 책임자들과 만나 문화관광상품 코스개발 등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한편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와 중국 창사(長沙)시, 일본 교토시는 지난 8월28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1차 동아시아문화도시 실무회의에서 3개 도시의 교류 규칙을 합의하고 개막식 일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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