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오후 영천에 위치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에서 산․학․연이 함께 모여 항공산업 육성․발전 전략회의를 열고, 항공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다가오는 2017년을 ‘경북 항공산업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전략회의에는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김병삼 영천부시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보잉코리아,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경운․한양․영남․조선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항공관련 전문가 25명이 참석해 경북 항공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이날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구축 △항공기업 투자확대 지원 △항공복합재 수리개발 인프라 구축 △항공기 소재산업 육성(탄소, 타이타늄) △드론 및 인테리어 산업 육성 △항공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인력양성사업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지난 6월 준공돼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인증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는 현재 구축된 시험평가장비를 시험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증인 콜라스(KOLAS)인증을 받아 본격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항공기업이 집중 유치 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일원에 150만㎡(45만평)규모로 222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된다.특히, 경북도에서는 항공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탄소 및 타이타늄 소재산업을 지역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항공산업과 연계가 기대된다.이날 전략회의 참석한 연구기관, 기업, 대학의 관계자들은 짧은 시간에 이룬 경북의 성과에 놀라움을 표시했고, 경북 항공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아낌없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경북 항공산업이 ‘아시아 허브’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에는 국내 유일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기업인 보잉사도 유치했다. 앞으로 고용창출 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항공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특히, 본격 개발이 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국․내외 항공기업을 집중 유치해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기업․대학․연구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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