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3일 오후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북구자치분권협의회(의장 김석태) 주최로 ‘2016 대구시 북구 지방분권 워크숍’을 개최했다.북구청은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북구자치분권협의회를 결성한 이후로 올해 들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분권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은 북구자치분권협의회 김석태 의장외 북구자치분권협의회 위원과 주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에 관해 경북대학교 김석태 교수와 한동대학교 이국운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북구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인 김석태 경북대 교수가 첫 주제발표자로서 나서 ‘지방분권형-개헌의 정치사상적 기초와 포인트’라는 주제로 알기 쉽게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고,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동대학교 이국운 교수는 ‘지방분권 개헌 프로젝트 구상’란 주제로 앞으로 지방분권개헌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주제발표자와 참석자 간의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김석태 의장은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지 20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지방은 중앙에 예속돼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펼치는데 한계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지방의 규형발전 없이는 국가의 발전도 어려운 만큼 중앙이 갖고 있는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과 더불어 지방자치 역량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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