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이 1961년 개항 이후 사상 최초로 항공여객 연간 250만 명 달성과 함께 만성적인 적자 공항에서 흑자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230만22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만1038명에 비해 23%(43만1190명) 늘어났다.국제선 이용객은 30만8945명에서 60만3078명으로 95.2%(29만4133명) 늘어나면서 전국 최고 증가율을 보였으며, 국내선 이용객은 156만2093명에서 169만9150명으로 8.8%(13만7057명) 늘어났다.올해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유치와 국제선 정기노선 7개 신설 및 3개 노선 증편·증설에 따라 국제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2월 말에는 연간 항공여객 25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대구국제공항은 2013년 이용객 108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면서 최근 3년 간 131% 성장세를 보이는 등 전국 공항 중에서도 최고조의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대구국제공항은 1961년 4월 개항 이후 만년 적자 공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11월까지 순이익이 11억7000만 원에 달해 처음으로 흑자 공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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