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술 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식형 심장리듬 모니터(사건기록기인 ‘리빌링크(Reveal LINQTM)’를 국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의 리빌링크는 진단이 쉽지 않은 부정맥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환자의 체내에 이식해 심장 리듬 정보를 읽어 들이는 의료기기다. 이 기기는 심방세동이 의심 되는 원인불명의 재발성 뇌졸중 증상 등이 있는 환자에게 이식돼 최대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기공명영상법(MRI)을 통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특히, 크기는 AAA 건전지의 3분의 1로 현존하는 심장리듬 모니터 중 가장 작다. 환자의 왼쪽 가슴 윗쪽 피부를 1cm 이하의 길이로 절개해 이식하는 데 육안으로는 이식 여부를 거의 알 수 없다.부정맥 전문 학술지(Heart Rhythm)에 실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빌 링크의 진단 정확도는 99.4% 였다.  이식 방법에 대한 시술의의 만족도와 이식 환자의 만족감은 각각 97%와 96.7%로 나타났다.김상욱 메드트로닉 상무는 “리빌링크는 진단하기 어려운 부정맥의 유병 여부를 판별하는데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라며, “보다 많은 부정맥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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