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사업이 2018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4년 12월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영천상업고등학교(교장 오선미)는 신녕면 찰방길 8 일원의 기존 학교부지를 확장해 총부지 2만7405㎡에 기숙사 및 실습동을 신축한다. 지난해 건축설계에 착수해 올해 토지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달 시공업체 선정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영천상업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함에 따라 2020년까지 교육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그리고 경북교육청과 영천시가 총 30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운영비가 지원돼 학생들은 수업료 면제 및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으면서 식품품질관리분야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전국적으로 마이스터고가 설립되고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90%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영천상업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으로 기존 졸업생 취업률 및 입학생 감소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산업체가 원하는 인력양성을 통해 적재적소에 취업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영천상업고는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산업체와 채용약정 협약을 체결해 재학생 취업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도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타당성연구 용역 진행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에 따라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의 마이스터고에서 한국 최고 마이스터가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한편, 영천상업고는 2018년 개교를 앞두고 정식 교명을 공모한다.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영천시청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영천상업고 누리집에서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누리집·우편·팩스·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천 최초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가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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