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오는 20일 열리는 제24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16년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1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의회는 내부적으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청렴한 의회상을 구현하려는 노력을 진행했다.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의원이 각종 범죄 혐의로 구금될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금함으로써 의원의 윤리를 제도적으로 강화했다.또한, 부정청탁 금지법과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따라 ‘대구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해 의원의 금품 등 수수를 금지하고 외부강의를 사전 신고하도록 했다.올해 상임위원회는 전년보다 많은 96개소의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중점 점검하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며 진정 민원은 주거안정과 교통개선, 환경정화 등 103건을 접수·처리했다.대구시의회는 본래 기능인 시정 견제와 감시의 역할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도 의원들의 역할이 돋보였다.회기는 총 8회 136일로 정례회 2회 60일과 임시회 6회 76일로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안건은 총 251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이 중 112건(44.6%)을 의원발의로 추진해 시민권익 신장에 기여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실시돼 6개 상임위원회 소관 9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펼쳐 351건을 시정·처리토록 요구하고 270건을 정책에 반영토록 건의했다. 시정질문에는 19명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 23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고 17명의 의원이 참여한 5분 자유발언에서는 2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추진을 위해 2개 분야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현안 해결에 시의회가 앞장섰다. 상설 가동되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후반기 원 구성과 함께 제7대 시의회 3기 특위를 구성했고 올해 본예산(1회), 추경안(4회), 결산안(1회) 심사 등 총 6회의 특위 활동을 펼쳤다. 연구하는 의회운영으로 의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상임위원회에서 26개 분야 54명의 의정자문위원을 위촉해 심사안건과 위원회별 현안사항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대구시의회는 연초부터 시민사회단체, 청년, 구·군의회 의장단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23명의 의원들이 직접 1일 교사로 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청소년 모의의회(5회 133명), 시의회 방청·참관(75회 1817명)을 추진했다아울러 대구의 숨은 관광명소와 역점시책 현장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힘쓰는 등 대구를 새롭게 배우고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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