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치매 및 노인정신보건 관리사업 정책을 서구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기 위해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를 운영한다.   서구보건소는 16일 오후 류한국 구청장을 비롯해 치매사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및 노인 우울증 환자 급증에 따라 정신건강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비산2·3동에 위치한 서구구민건강증진센터 자리에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를 새로이 설치했다.  이날 개소식은 날뫼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제막식, 대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송진옥 센터장의 개회사와 함께 경과보고, 축사, 비산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는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의료원과 서구보건소가 협력해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치매검진, 치매 중증화 정도에 따른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지원 등 지역주민과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구 관내 치매환자수는 3212명으로 추정되며, 그중에서 45% 정도인 1452명이 보건소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다. 이재민 보건소장은 “서구통합정신치매센터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 선 및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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