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영암도서관에서 시행한 ‘찾아가는 도서관-해병대 병영독서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7월 9일부터 시작, 5개월간 10회에 걸쳐 실시된 <찾아가는 도서관>은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1사단 포3대대 장병들 30명으로 구성된 병영독서회를 찾아가 책과 영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립도서관이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5개월간 장병들은 매월 둘째 토요일은 영화감상, 넷째 토요일은 독서토론의 시간을 가짐으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엄격한 군 조직생활에서 조금은 여유를 갖고 자신과 전우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아들과 같은 장병들과의 독서토론을 이끈 강사 김살로메(소설가)씨 또한 “강사로서 보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해병대 장병들과 즐겁고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 보람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영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과 해병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유 할수 있는 <찾아가는 도서관>처럼 좋은 행사를 앞으로도 기획해 도서관과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에서도 8월부터 12월까지 해병1사단 화생방 지원대 장병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독서코칭’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펼쳐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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