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19일 불로동 소재 동구자원재활용센터에서 강대식 동구청장을 비롯 차수환 동구의회의장 등 시·구의원 및 초청내빈인사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 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동구는 지난해 7월부터 선별장 확충 건립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건축비 30억, 기계장비 15억, 설계비 2억 등 총 47억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795.8㎡ 규모의 지상1층 재활용 선별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선별장에는 동구 전역에서 수집된 재활용쓰레기가 반입되며 일일 최대 처리용량이 25톤으로 기존 선별장 10톤 용량에 비해 처리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선별장 준공으로 그동안 처리한계에 부딪혀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재활용품 양을 줄일 수 있어 폐기물 재활용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압축기, 스티로폼 감용기, 분쇄기, 파봉기, 자력선별기 등의 시설을 보강해그동안 생활쓰레기에 섞여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율이 높아져 유용한 자원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각 가정에서 ‘제대로’ 된 분리배출이 선행되지 않으면 처리시설 확충만으로는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운게 현실이며, 환경보호의 첫 걸음은 분리배출에서부터 시작 되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새롭게 탄생한 재활용 선별장의 준공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 쓰레기의 재활용 효과가 크게 향상돼 깨끗한 청정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향후 주민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아 쓰레기로 처리되는 재활용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쓰레기 분리배출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실천해야 하고 반드시 필요한 의무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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