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오는 23일 꿈꾸는 씨어터에서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최종 발표회인 창작뮤지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20일 DIMF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에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과 ‘원스 어게인’ 등 총 2개의 작품이 공연된다.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1434년 벨기에를 배경으로 상인 ‘아르놀피니’와 대부호의 딸 ‘체나미’ 부부의 저택으로 하녀 ‘마리아’가 들어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특히 이 작품은 입문반 과정의 교육생들이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원스 어게인은 전생에 쌓은 업으로 인해 환생의 기회를 얻은 주인공 ‘미스터’가 여고생 ‘이소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작품은 빠른 극 전개와 힘있는 합창으로 리딩 공연 당시 단번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두 작품의 쇼케이스 공연은 지난 리딩 공연보다 더욱 완성도를 높여 작품당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공연은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DIMF 사무국 사전 전화 신청 및 당일 접수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DIMF 박정숙 총괄운영실장은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가 이번 ‘쇼케이스’를 끝으로 전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며 “DIMF는 올해 아쉬웠던 점 등을 보완해 내년 제3기 교육 과정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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