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가 그동안 벌여온 모금활동을 마감하고 내년 3월 1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일 범추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범추위 결성 이후 줄곧 모금활동을 진행해 온 결과 지금까지 1700여 명이 참가해 5062만 여 원이 모금됐다. 이에 범추위에서는 공식적인 모금활동을 이달 31일 종료하고 공식 계좌도 내년 1월 말 폐쇄할 예정이다. 하지만 범추위는 현재 대구시 공공조형물 지정·설치에 관한 조례에는 유지·관리에 대한 규정이 없어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내년 1월 말까지는 공식 계좌모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