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 5분간 가열시 사멸돼 인체에 무해함에도 불구하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관련 업계가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대구시는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 축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해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단체와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2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삼계탕을 직접 시식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현재 대구시에는 262농가에서 44만5423마리의 가금류가 사육중이다. 지난 16일 정부의 AI 위기경보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조기종식을 위한 농가 차단방역과 예찰활동을 진행하는 등 방역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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