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2003년·2004년 출생)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률이 39.5%로 저조해 보건당국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맞으라고 22일 독려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만12세 여성청소년 약 46만명 중 39.5%를 차지하는 약 18만명이 1차 무료접종을 받았다. 연령별로 2003년생은 43.8%, 2004년생은 35.0%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마쳤다.질본 관계자는 “아직 2003년생 절반가량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예방접종 후 극히 드문 중증 이상반응 보다는 백신접종을 통한 암 예방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고된 부작용은 총 18건이다. 통증, 발열과 두통 등이 주요 증상이었고,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2003년생은 2016년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017년 1월부터는 2004년·2005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무료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