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경기 둔화, 철강경기 부진 등으로 철강산업단지의 고용인원 감소(△566명, 2015년 12월 1만5369명→2016년 10월 1만4803명), 지역상권의 매출감소(월평균 매출액 △80만 원, 2016.7월 2344만 원 → 2016년 9월 2264만 원)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7년도에도 더 침체될 우려가 있다고 내다 보고있으며, 경기침체가 지속될수록 서민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각적이고도 효율적인 특단의 대책마련에 나섰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경제활성화 긴급자금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생경제·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예산편성과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포항시는 내년에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 5000원권과 1만 원권 2종을 전국 최대인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제조업, 도·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학원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액면 가액의 10% 범위에서 할인, 판매된다. 개인은 할인가격으로 연 400만 원 이상을 구매할 수 없고, 개별 가맹점의 환전한도는 월 1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시는 1000억 원의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면 2000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추가로 발생 하고 1000억 원의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시민 소비증가 유발, 가계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보고 있다.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회 추경에 편성한 280억 원과 내년도에 1000억 원 규모의 소규모사업 예산으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지역기업에 일감을 제공해 일자리를 만들고 자본선순환을 통해 지역 소규모기업·근로자, 소상공인,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지역의 일자리확충을 위해 청년 및 여성, 어르신,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사업에 462억 원을 들여 지난해 보다 1106개가 늘어난 1만342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무원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삭감 재원으로 15억 원을 확보해 민생안정 단기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비 출연,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별도자금 등 80억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50억 원이었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를 70억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전통시장 아케이트 설치,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전면 보수, 전통시장 시설 개·보수에 88억 원을 확보하고 포항상권 북적북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항세일 페스타, 포항상권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경제취약 소외계층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서민층을 대상으로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과 29개 읍면동 700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해 주민밀착형 현장복지를 구현 할 계획이다.위기단계 ‘심각’에 있는 AI(조류독감) 방역대책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거점소독시설 설치,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독실시를 통해 AI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는 한편 현장중심의 예찰활동과 초동진화 체계 확립으로 산불제로화에 총력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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