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확산과 경북지역 경산, 김천, 대구 금호강 등 야생조류 사체에서 고병원성 AI 가 발생되는 등 심상치 않은 확산으로 성주군에서는 성주 가야산 군민화합공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17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성주문화원(원장 도일회)에서 주관하는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는 2000년 뉴밀레니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지역민들의 한해 소망을 염원하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등 성주를 감싸는 가야산에서 한 해 안녕을 기원하고 있는 지역의 중요한 행사이지만, 27일 오전 김세환 부군수 주재로 문화관광과, 농정과, 축산관련 단체, 성주문화원 등과 긴급회의를 갖고 ‘2017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김항곤 군수는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가 지역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대구, 칠곡, 고령 등에서도 찾는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지만, 인근 김천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되고 지역 축산농가 및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져감에 따라 AI확산 방지를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AI가 침투하지 않은 우리 지역을 끝까지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 양계, 오리 농가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 대해 철저한 예방 소독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IC등 외부 출입차량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해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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