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7일 구미대표농산물 발굴 사업을 위해 발굴협의회 위원과 선도농가 40여 명이 감자, 오미자 특화지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대표농산물 발굴은 지역에 안정적이고 특화된 품목 육성을 목표로 주민설명회, 품목 공모와 모니터링을 거쳐 행정·의회·학계·농협·선도농가 등으로 구성한 27명이 협의회 개최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벤치마킹은 지난 8월 당진 감자, 천안 멜론에 이어 두 번째로 옥천 회오리 농업회사 법인과 문경오미자 특구의 가공산업을 방문해 지역 대표농산물 발굴에 접목 할 계획이다.대표농산물 발굴협의회에서는 우선적으로 쌀, 감자, 멜론을 선정하고 2017년부터 3개년 동안은 시범사업 및 실증을 거쳐 2020년부터 구미대표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유통할 계획이다.이날 방문한 옥천군 회오리감자는 지역농협과 감자 가공업체가 협무협약을 맺고 생산농가와 가공업체간 계약재배를 체결, 농가의 안정적 출하에 기여하면서 이상적 상생협력 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시장에 출하하지 못하는 100g 이하 소량 감자를 가공업체에 납품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가공업체(농업회사법인 회오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견학은 감자가공시설과 농협선별장을 견학하고 농협 및 법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또한, 문경시 오미자특구는 지난 2006년 오미자특구로 지정받아 현재 1000여 농가, 800ha에서 전국 오미자 생산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 대상에 선정되는 등 농업경쟁력을 높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부자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오후에는 오미자연구소에서 행정간담회를 가지고 질의응답 하면서 지역에 접목할 방법을 모색했고, 오미자특구를 방문, 시설물을 견학하고 체험활동을 가졌다.황필섭 선산출장소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도농통합도시 구미 농업의 획기적 변화를 모색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협의회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자농촌 구현을 위해 대표 농산물을 육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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