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이후 만족도가 최초로 90%를 넘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응답자의 90.4%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해 조사때 89.7%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건보공단이 리서치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수급자의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보호자뿐만 아니라 수급자들도 제도의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된 수급자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어르신 방문면접조사도 85.6%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도는 73.6%로 조사돼, 제도에 대한 인지도도 지난 2012년 66.6% 대비 4년 연속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개선 요구사항은 ‘잦은 장기요양인정 갱신조사 불편’이 1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매가족에 대한 상담지원 및 장시간 돌봄서비스 필요’(18.0%), ‘방문요양·간호·목욕 서비스에 대한 통합적 제공’(15.4%)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