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쾌적한 도시환경과 경관 개선을 위해 시행한 ‘도시환경개선 업무 구·군 평가’ 결과 최우수에 남구, 우수에 수성구, 장려에 북구가 선정됐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구·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선진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추진한 각종 도시경관사업, 광고물 정비, 야간경관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평가했다.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남구는 관문도로 경관개선과 주민 실생활 주변의 환경 개선 실적이 우수하며 기존에 시행한 사업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시행하는 등 사후 유지·보수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대명동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수상하는 등 타 구·군에 귀감이 됐다.수성구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시정비 업무를 추진했으며 각종 경관사업을 신규로 발굴·시행함으로써 깨끗한 도시경관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북구는 관공서 주도의 경관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깨발마(깨끗하고 밝은 마을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불법쓰레기 투기지역 환경개선, 폐기물수거용 바닥그림 설치 등 아름다운 도시 대구 만들기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대구시는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해 주민 숙원사업을 위한 특별보조금 남구 5000만 원, 수성구 3000만 원, 북구 2000만 원을 교부하고 내년에 시행하는 경관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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