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6년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이 지난달 26일 열렸다.2016년 신규지정 식품명인 7명 중 영천시 청통면에 위치한 생초록농원의 현경태 씨(68)가 전통식품의 전통성과 보존가치 등을 인정받아 제73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현경태 명인이 지정된 분야는 식초류(흑초) 제조가공으로 3대째 전통발효식초인 흑초 제조비법을 전수받아온 기능 보유자다.현경태 명인은 해당분야 경력 약 22년으로 유년시절 초항아리에 쌀초를 안치던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레 흑초 제조를 배우게 됐으며 1993년 본격적으로 마늘식초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1995년 마늘식초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식초연구에 매진했다. 앞으로 전통식품명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통발효식초 제조방법 등을 계승해나갈 계획이다.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식품명인 지정을 시작으로 많은 전통식품을 보호·보존하며,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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