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철강산업 일변도인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타이타늄 산업육성’이 2017년도 국비 3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포항시는 국비확보를 통해 고기능 부품 인증기반 구축, 타이타늄 기반 고급소비재 가공기술개발, 스크랩 활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조 원에 이르는 타이타늄 시장의 선점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또한, 시는 경북도-포스코와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을 통해 포스코의 추진 전략을 지원하고 블루밸리산업단지를 인근도시인 대구와 울산, 경남의 미래형 자동차, 항공, 해양산업에 소요되는 타이타늄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수출주력형 고품질 수송관 개발사업’도 내년도 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고급 강관개발로 지역 철강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자원 채굴과 수송에 소요되는 강관은 그간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제때에 받지 못해 수출에 차질을 빚어 왔으나, 이번 사업비 확보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동을 구축,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강관을 적시에 인증 받아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민선 6기 이강덕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시는 내년도 신규사업인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그간 시비로만 지원되던 사업에 국비를 받게되어 시 재정부담을 덜고 향후 4년간 최대 3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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