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구·군과 사업소에서 산림사업을 관행적으로 대구달성산림조합과 수의계약으로 시행해 왔으나 올해부터 인근 경북 시·군의 산림조합과 입찰참가자격이 있는 일반업체도 포함하는 공개경쟁입찰로 시행한다.1일 대구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시행한 산림사업을 분석한 결과 각 구·군과 사업소 발주부서에서 ‘대구달성산림조합(이하 대구조합)’과 연간 약 60억 원, 평균 50여건을 수의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기 집행과 적기에 시행해야 하는 사업여건 등으로 상반기에 물량이 집중됨에도 불구하고 현장 가용직원이 부족한 대구조합과 집중적인 수의계약을 맺어 현장관리와 품질관리가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아울러, 대구조합과의 수의계약이 관행화돼 일반 민간 법인업체는 경쟁력이 상실됨에 따라 산림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산림사업의 문호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산림청에 산림사업의 계약방식을 일정금액이상 경쟁입찰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타 광역자치단체도 일부 산림사업(공종)은 입찰로 전환하고 있어 이번 개선방안이 마련됐다.개선방안은 공개경쟁입찰 실시외에도 연중 시행 가능한 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분산 시행하는 한편 발주부서에서 현장대리인 배치 규정에 적정하게 배치하는지 여부 확인, 산림토목분야 전문성 있는 감독 임명 등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