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AI확산이 전국을 휩쓸며 국민불안으로 확산되자 지난해 11월부터 대책반을 편성, 야생조류서식지 방역소독 및 양계농가 출입통제 등 영덕군 내 AI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6일 AI 최고 위기단계인 ‘심각’수준으로 격상되면서 AI확산방지를 위해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한, 지역 군부대 및 경찰서를 포함한 13개반 AI 대책 실무반을 편성 운영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류 사육농가는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방제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살처분 인력 및 장소를 확보하는 등 지역내 AI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가동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영덕군 가금류 사육 현황은 190여 농가 7만8000여 마리이며, 이 중 타우린 계란 생산 대형농장인 에덴농장(지품면)은 6만6000여 수에 이른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 가금류의 방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대규모 사육농가는 GPS가 장착 된 허가된 차량 이외에는 어떠한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많은 차량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톨게이트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영덕군으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차량소통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축산차량 운전자의 자발적인 동참하기를 바란다. 우리지역의 주요 철새 도래지인 오십천과 송천천에 매일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중이며, 방역약품은 인체나 가축에 무해하다.영덕군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경북타종행사(12월 31일) 및 해맞이행사(1월 1일)를 전면 취소했으며 자율적인 해맞이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조치로 안전요원배치 및 소독초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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