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난치병’이다. 니코틴 성분에 의한 중독과 심리적인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담배를 끊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오랜기간 담배를 피워왔다면 금연을 하기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 가운데 1년 성공률은 18%, 2년 성공률은 13.4%에 이른다. 매년 금연을 결심하지만 극히 일부만이 금연에 성공하는 셈이다. 때문에 금연을 단지 마음먹기 달린 일로 치부해서는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특히 갑작스럽게 금연을 결심하기보다는 정확한 금연 시작일을 정하고 날짜를 세어가면서 담배와 멀어지는 것이 효과적인 실천 방법이다. 금연 시작일을 정했다면 일주일 전에는 담배부터 사지말아야 한다.금연 5일 전에는 친구와 가족에게 당신의 금연 계획을 선포하고 무엇을 위해 금연을 하려는 지 글로 적는다. 사무실 책상과 집 안 냉장고 등 눈에 잘띄는 곳에 붙여놓고 반복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또 주로 자신이 담배피는 습관을 기록하고 언제, 왜 흡연하는 지 알아둘 필요도 있다. 금연 4일 전, 새로운 정신적 휴식 방법과 담배 대신 손에 잡을 것을 마련해 두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한다.2-3일 전부터는 담배를 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과 금연 후 하고 싶은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스트레스나 고민을 터놓을 대화 상대를 마련할 필요도 있다. 금연기간 중 담배가 생각날 수도 있으니 니코틴 껌이나 패치도 미리 구입해 놓는다.금연 당일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일상적인 행동을 다소 바꿀 필요가 있다. 일례로 출근하는 길을 바꾸거나 평소에 자주 입지 않던 새로운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격려하는 의미에서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고 운동, 취미활동, 독서 등 새로운 여가를 만들어 흡연 욕구를 잊도록 한다. 담배를 대체할 것이 필요하다면 홍당무, 무설탕 껌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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