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해 9월 지진피해를 입은 황용동 일원의 추령재길 도로시설 복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추령재길은 경주 보문단지쪽에서 동해바다가 있는 양북면과 감포읍으로 넘어가는 옛 고갯길로 봄이면 화려한 벚꽃과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드라이버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 유명하다.시는 지진 당시 옹벽과 낙석방지책이 40m 정도 파손돼 도로정비를 실시하고, 안전사고에 대비, 지난해 11월 공사를 착공, 12월 말 복구를 완료했다.박수현 도로과장은 “해당 피해구간은 낙석위험구간으로 복구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황용동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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