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북 사업체 매출액이 280조 전국 4위를 차지했다.김관용 경북지사가 내건 부강 경북이 현실이 다가왔다.경북도는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경북도에는 21만9000개의 사업체에 106만6000명이 종사해 279조90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4위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다.경제총조사는 1인 이상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다.2010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경북의 1인 이상 사업체는 5년 동안 3만2000개, 종사자는 13만9000명이 증가했다.매출액은 25조 원이 증가해 연평균 5조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제 눈부신 발전경북경제의 성장은 그동안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미래먹거리 산업인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이다.최근 개통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등 6개 노선 개통의 탄탄한 SOC 구축,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경북 등 ‘일자리와 기업이 늘어나는 경제경북’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2015년 경북의 사업체는 219천개로 전국 5위 규모로 나타났다.5년 전과 비교하면 3만2000개, 17.2%가 증가해 전국 사업체 증가율 15.5%보다 1.7%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도·소매사업체 8100개(17.3%↑), 제조업 7600개(39.9%↑), 숙박·음식업 4400개(10.4%↑)가 증가했다.2015년 현재  도·소매업사업체가 5만5000개로 전체사업체의 25.1%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 4만7000개(21.4%), 제조업 2만6000개(12.1%), 협회·수리·개인서비스 2만5000개로 11.4%를 차지했다.이 4개 산업이 전체 경북산업의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사업체 17만9000개사업체 조직형태별로는 22만개 사업체 중 개인사업체가 17만9000개로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법인 2만2000개(10.2%), 회사이외법인 1만개(4.6%)순으다.5년 전과 비교하면 개인사업체는 소폭(14.0%↑) 증가, 회사법인은 55.1%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사업체 구분별 사업체는 단독사업체가 20만7000개(94.7%)로 가장 많고, 공장·지사 9000개(4.3%), 본사·본점 2000개(1.0%)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종사자 1-4명 사업체’가 18만3000개(83.5%)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종사자 5-9명 사업체’가 2만개(9.1%)로 조사됐다. 2015년 경북의 사업체 종사자수는 106만6000명으로 사업체와 마찬가지로  전국 5위의 규모인데,  2010년 92만7000명 대비 13만9000명이 증가해 15.0%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 5년간 종사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으로 4만9000명(18.1%↑) 증가했고, 복지사업의 확대로 보건·사회복지산업의 종사자가 2만3000명(41.4%↑) 증가해 뒤를 이었다. 2015년 현재 경북 사업체중 종사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으로 32만2000명(39.9%)이 종사하고 있다.도·소매업 12만9000명(33.8%), 숙박·음식업 10만9000명(24.7%), 교육서비스업 8만명(7.5%), 보건·사회복지 7만8000명(7.3%) 순으이다. ▣종사자 男 60.0%, 女 40.0%사업체 종사자를 조직형태별로 보면 전체 종사자의 40.6%인 43만4000명이 회사법인 종사자이다.개인사업체의 종사자는 41만3000명으로 38.7%를 차지했다.회사법인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19.3명, 개인사업체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사업체 구분별 구성비를 보면 전체 종사자의 71.4%(76만1000명)가 단독사업체 종사자이며, 공장·지사의 종사자가 19.6%(20만8000명)를 차지했다.종사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60.0%, 여성이 40.0%다.5년 전과 비교하면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16.1% 증가해 남성 종사자(14.2%↑)보다 그 증가폭이 컸다.여성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업으로 전체종사자에서 여성종사자가 79.3%를 차지했다.숙박·음식점(67.0%), 교육서비스(59.0%), 금융·보험(54.1%), 도·소매업(48.2%) 순으로 여성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여성종사자 제조업 최다2015년 현재 여성종사자가 많은 산업은 제조업(8만4000명), 숙박·음식점(7만3000명), 도·소매업(6만2000명), 보건·사회복지(6만2000명), 교육서비스(4만7000명) 순이다.2010년 대비 산업별 사업체 증가율을 전국과 비교해 보면 제조업 39.9%(전국 26.6%↑), 관광숙박시설운영업 20.8%(전국 12.2%↑), 건설업 51.9%(전국 38.1%↑),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61.7%(전국 46.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이 74.5%(전국 44.3%↑) 증가해 이들 주요 산업의 사업체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의 증가는 경북도가 ‘고부가 스마트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구미를 중심으로 첨단과학·에너지 산업과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조성했다.무엇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경영 안전을 위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환경을 개선한 결과다.제조업의 증가현황은 산업용로봇제조 184.6%(전국 90%), 반도체제조업 90.2%(전국 62.0%), 전자부품제조업 93.6%(전국 61.6%), 의료용기기제조업 143.9%(전국 58.6%), 측정·시험·항해·제어 및 정밀기기제조업 113.1%(전국 58.2%), 자동차부품제조업 83.7% (전국 34.9%), 절연선케이블 제조업 83.7%(전국 34.9%)로 증가율이 높았다. ▣경북 경제산업 현주소관광숙박시설운영업의 증가요인은 세계문화유산,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테마 체험 관광자원 개발,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개발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산업 유치를 통한 경북관광 상표 홍보의 결과다.건설업의 증가 요인은 도청이전 신도시 및 경북혁신도시 조성, 국가산업단지, 마리나 항만 개발 등 환동해 중심의 해양항만 기반 구축, 광역권 개발 추진 등 경북의 균형 발전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사업체 증가율은 2015세계물포럼 개최, 주거생활환경 개선, 생활폐기물·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 등의 영향을 받았다.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은 수요가 증가, 동반 증가했다.이번 결과발표는 경북 경제총조사 잠정자료이고 확정자료는 오는 7월 발표된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제총조사 결과는 경북 경제산업의 현주소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타라”고 말했다. 그는“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신도청시대 경북 발전전략을 구체화 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