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참외 조수입 5000억 시대를 열기 위한 도전의 첫발을 내딛었다.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유호천(61세) 씨는 시설하우스 9동에 지난해 11월 10일 정식해 10kg들이 20박스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2만 원에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 2017년 황금빛 참외 레이스를 시작했다.지난해 성주군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142농가가 3594ha의 참외를 재배해 16만2000톤을 생산해 총 조수입 3710억 원을 올렸다. 성주참외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가야산과 낙동강 연안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와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7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을 이용해 클린 성주만들기로 조성한 깨끗한 들판에서 참외를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맛과 향이 타 지역 참외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며, 참외에는 비타민C, E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작용이 있어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엽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의 빈혈, 태아의 조산, 저체중아출산, 기형아 출산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임산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성주군은 참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참외 역사와 생산·유통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참외생태학습원을 건립하고 고속도로휴게소 참외홍보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성주참외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2007년 100여억 원을 투입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운영해 연간 300여억 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참외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지난해부터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 및 보급에 따라 각종 병해충 문제해결, 당도 및 착색 향상을 통한 참외 품질 향상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엽산, 베타카로틴 등을 다량 함유한 기능성 참외개발과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개발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제주참외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성주참외의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에 참외를 부식으로 납품하기 위해 현재 군 관계자와 협의 중이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등을 통한 참외 생산기반시설지원을 시작으로 고품질 참외 유통을 위한 GAP인증확대, 참외 발효과 수매 등 유통분야 지원, 홍콩 및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지역 참외수출 해외시장 확대 등을 통해 올해는 참외 조수입 5000억 시대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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