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 2017시즌이 개막한 이후 첫 휴일인 8일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소싸움경기장은 봄날같은 날씨에 나들이 나온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8일에는 싸움소 ‘신동’과 ‘갑두’의 시합을 시작으로 모두 12경기가 열렸다. 5000여 명이 찾은 전날에 이어 첫 주말과 휴일에만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소싸움을 즐겼다.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7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휴장없이 매주 주말 102일 동안 총 1224경기가 치뤄진다.또 경기 진행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치러지는 결산 경기인 왕중왕전을 상·하반기로 연 2회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소싸움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경마처럼 우권을 구입, 배팅을 할 수 있고 승패에 따라 배당금이 지급받을 수 있다.2011년 개설한 상설소싸움경기장을 운영 중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창의적인 이색홍보 활동과 공정한 경기로 고객 감동의 문화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오는 29일까지 설맞이 고객감사 경품 이벤트로 승용차 1대와 LED TV 2대를 청도소싸움 경기 관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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