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에서는 달성토성 서편 일부 구역의 ‘달성토성 정비‧활용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10일 오후 주민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된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2015년 10월 16일 기본 계획에 대한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2016년 3월 시굴조사 완료, 2016년 6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7월 착공, 총공사비 8억 원을 투자 2016년 12월 공사를 완료했다.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달성토성 서편부 200m 구간에 대해 간벌 및 가지치기로 식생을 정비하고, 탐방로(폭 1.5m, 연장 54m)를 조성, 달성공원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탐방로 주변 100m 구간은 성토 및 잔디식재를 통해 토성경관을 회복했다. 달성공원 개원 당시(1969년) 설치돼 지역 간 단절 및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있던 콘크리트담장 일부 구간을 철거(27m) 및 부분철거(47m), 주변지역과 일체성을 회복했다. 부대시설로 출입문 및 휀스 설치, 문화재 안내판 설치, 로프 울타리 설치, 보행등 등을 설치 지역주민과 내방객의 편의 증진과 안전을 도모했다.이에 류한국 서구청장은 “달성토성 정비·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달성토성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지역의 자랑인 주민 스스로 가꾼 골목정원은 물론 서부시장과 함께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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