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희문이 이끄는 민요 록 밴드 `씽씽`,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이 리더로 있는 국악 그룹 `블랙 스트링`, 현대무용단 `제이제이브로`가 미국으로 진출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에 따르면 씽씽 등 세 팀은 이달 6-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아메리카 최대 공연예술 마켓 겸 컨퍼런스인 미국공연기획자협회총회(APAP)에서 주목 받았다. 매년 1월의 뉴욕은 해외공연예술 전문가 1000여 명과 일반 관객 4만5000명 이상이 몰리는 축제 기간이다. 올해 60회를 맞이한 APAP는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1000여 개의 쇼케이스가 열린다.씽씽은 이 행사에서 아시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2017 글로벌페스트(globalFEST)에 초청됐다. 8일 해외 프리젠터 및 뉴욕 타임스 기자 등의 호응 속에 공연을 마쳤다. 글로벌페스트는 북아메리카 최고 권위의 월드뮤직 플랫폼이다. 매년 12개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글로벌페스트의 공동디렉터인 이사벨 소퍼는 한국단체 선정은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7일 뉴욕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인 윈터재즈페스트(Winter Jazz Fest)에서 공연한 블랙스트링은 워싱턴 케네디공연예술극장, 마이애미 투어를 통해 북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이제이브로는 6일 뉴욕에서 대만, 일본 팀과 함께 ‘재팬 소사이어티’ 동아시아 현대무용 쇼케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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