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국토부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대비 교통안전 시행계획에 대해 추진 실적 부문(4개 항목)과 효과 부문(2개 항목)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평가하고 있다.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역교통안전 단위사업 추진과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 등의 실적 부문과 교통사고 증감률 등을 평가하는 효과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실적 부문에서는 교통사고의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전담팀 실무회의와 워크숍.전문가 토론회, 시민단체 간담회, 시민원탁회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효과 부문에서는 2015년도 교통사고 발생 건수(고속도로 제외) 2% 감소, 사망자 9.3% 감소, 부상자 2% 감소 등 전체 교통사고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구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을 수립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 감축에 나서는 등 대구의 교통안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 교통안전공단이 지자체별 객관적 교통문화 실태 파악과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대구지방경찰청의 잠정 통계에서도 2016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부상자 수가 각각 10.2%, 9.3%, 10.4% 대폭 감소해 시민들의 교통안전문화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