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설치지원에 나섰다.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시설(전기목책기) 설치를 지원한다.시는 그동안 전기울타리지원 사업이 피해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야생동물의 출입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철망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실질적 피해가 큰 농가를 대상으로  93개소(1억4000만 원)를 우선 시행한다.사업추진은 다음달 13일까지 토지 소재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농가를 선정하고 대상 농가가 설치를 마친 후 시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신청농가 중 저소득농가와 소규모 시설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최근 5년간 피해예방시설을 지원 받은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시는 총사업비의 60%, 농가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며 시공업체와 농가 간 설치계약을 이행하도록 해 시설물 보수 등 사후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영주시 관계자는 “멧돼지 등으로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 실시, 권역별 순환 수렵장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의 서식밀도 조절은 물론 농가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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