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과의사회는 17일 버려질 폐금니(齒)를 모아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4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이번 성금은 반용석 경북치과의사회장과 치과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지난 1년간 병원 내 폐금니 모금함을 설치, 환자들이 폐기 또는 기부의사를 명확히 밝힌 폐금니 등 폐보철물들을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 이를 정제해 마련됐다.경북모금회는 이번 전달된 성금을 경북치과의사회의 뜻에 따라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내 소외 이웃들의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경북치과의사회는 2012년 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한금니모아캠페인 사회공헌 협약 체결 이래 6년째 폐금니를 정제해 마련한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된 성금은 총 2550여만 원이다. 반용석 경북치과의사회장은 “매년 폐금니를 재활용해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곳으로 되돌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우리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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