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관내 주요 문화재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도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등 총 44여건에 10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국가지정문화재 사업으로 사적 제147호 문경 조령관문 3관문 성벽 보수공사, 보물 제1574호 봉암사 극락전 방충사업 등 17건에 29억 원이 투입되고, 도지정문화재 사업으로는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589호 문경 송죽리 개성고씨가옥(사랑채) 보수공사, 민속문화재 제135호 문경 망댕이 사기요 보수 등 8건에 9억 원으로 보수·정비한다.전통사찰 보수정비사업으로 심원사 대웅전 개축공사, 김용사 금선대 개보수 사업 등 5건에 12억 원이 투입되고, 비지정문화재 사업으로는 산양 현리 채철재가옥 보수공사, 문경 고모산성 보수, 최치원 유적(야유암) 역사공원 조성사업,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 등 14건에 55억 원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이 외에 비지정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전수조사 용역을 통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문경시는 올해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문화재청 및 경북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신속히 착공할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보수·정비하는 것은 지역 내 문화정체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으로서 2017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2018년도 문화재 국비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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