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17억6400만 원을 긴급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90농장 3202만 마리의 가금류(지난 17일 기준)가 살처분 됐다. 하지만 도는 아직까지 AI 비발생 지역이다.이에 도는 AI유입 차단을 위해 도내 거점소독시설 31개소 및 이동초소 19개소에 17억64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근무자의 방역복과 소독약, 기타 장비 추가구입비를 지원했다.또 철새도래지(구미시 해평면 소재) 주변 방역 및 기존 소독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농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 및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예방방역을 강화했다.특히 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초기 발생 시·도 가금류 반입 금지 △소규모 농가 예방적 도태 △5만 마리 이상 산란계 1농가 1전담 공무원 지정 예찰 등은 타 시·도의 수범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도는 내륙에서 유일하게 AI 발생신고가 없는 지역”이라며 “산란계 밀집지역(6개 지역, 372만마리) 계란이동 차량 소독 및 방역추진과 선제적 방역체계로 질병 유입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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