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정부의 급식관리 지원이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를 고용할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올해 207개에서 212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센터 13개는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이렇게 되면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는 지난해 85만 명에서 올해 98만 명으로 15% 늘어난다. 이는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을 이용하는 141만명 가운데 69.5%에 해당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처음 12곳을 설치한 이후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들의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이 확인되면서 매년 확대 설치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골고루 음식 먹기‘는 2013년 75.1%에서 2016년 86.6%로 늘었고,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는 77.3%에서 85.6%, ‘식사 전 손 씻기‘는 95.7%에서 95.9%로 높아졌다. 이용자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지난해 11월 3-23일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와 부모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각각 91.0점, 88.9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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