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대구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우수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는 입주민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돌봄의 공동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올해 사업은 개인주의의 팽배로 배려와 나눔의 문화가 부족한 가운데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층간소음방지프로그램을 필수사업으로 도입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자생력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 정착단계인 공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 참여한 단지는 배제해 신규참여단지의 진입문을 열어 놓았다는 점이 이번 공모사업의 특징이다.아울러, 선택사업으로 열린주민학교 참석, 공동체 활성화 전문가 양성 등의 교육사업, 관리비절감, 독서동호회, 역사·문화체험, 재난대응 안전관련, 친환경·녹색사업, 주민화합행사 등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의 상호교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신청받을 계획이다.공모를 통해 10여 개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단지별 1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이며 공모신청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소장(공동명의)으로 대구시 건축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마감일 우체국 소인)하면 된다. 시는 3월 ‘모범관리단지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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