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상황실 운영, 교통혼잡지역 특별관리,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설은 유동인구는 지난해 60만 명보다 9만여 명 증가하고 연휴 전날인 26일과 연휴 첫날인 27일 고속도로·주요 국도에서 차량의 지·정체와 동대구역 주변 등 일부 도심구간의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열차는 평시대비 1일 15회 증편 운행되고 고속·시외버스도 1일 142회 증편된다. 특히 대구공항 활성화로 연휴 기간 동안 항공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평시보다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강 운행할 계획이다.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과 전통시장·터미널·공원묘지 주변 등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탄력적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하고 방송이나 대구시 누리집을 통해 우회도로와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동대구역 주변 소통대책으로는 현장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지점에 안내요원 1일 40명을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 시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또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주변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에 CCTV를 운영하고 교통지도단속 차량과 경찰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환승센터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구·군의 공영주차장 168개소와 공공 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22개소를 개방해 주택가 주차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아울러 대형할인매점·백화점·공항·역·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 105개소에는 구·군별 질서 계도반을 편성해 교통소통과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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