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오는 28일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10만이 넘는 귀성객과 군민이 고향에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이번 종합대책은 교통·환경·각종 재난재해·도로·응급의료·급수관리 등 8개 분야의 상황반을 운영해 귀성객과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할 계획이다.또한, 명절 연휴기간 중 귀성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택시부재 해제 및 농어촌버스 증차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로일제정비 실시 및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아울러,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물가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용객의 급증이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주요 사업장·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한다.설 연휴기간 중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www.e-gen.or.kr)을 이용해 관내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급수취약지역과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등으로 각종 급수사고에 대비하고 명절 전 성수식품 합동 위생점검, 부정 축산물 및 축산물 이력제 특별단속,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사용 할 계획이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로·지원함으로써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한다.한편, 의성조문국박물관은 특선영화 상영,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설날 제외) 및 행운의 복주머니 증정 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경기침체와 AI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